꽃꽂이 게시판 (상세보기)

작성자 : 정유미
제목 : 감동의 글 발췌해 봅니다.

만원으로 얻은 행복

남편이 만원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내어 아내의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요즘 지쳐 보인다며 고기라도 먹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아내는 만원을 받아들고, “여보, 나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며칠 뒤 아내는 노인정에 다니는 시아버지에게 남편에게 받았던 만원을 드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버님. 제대로 용돈 한번 못 드려서 죄송해요.”
시아버지는 그날 노인정에서 며느리 자랑에 하루가 갑니다.
그리고 그 돈은 쓰지 않고, 서랍 속 깊숙한 곳에 두었습니다.
명절날 손녀의 세배를 받고서 기분이 좋았던 시아버지는 숨겨둔 그 만원을 손녀의 세뱃돈으로 주었습니다. 세뱃돈을 받아든 손녀는 상을 차리는 엄마에게 달려가 만원을 내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이 돈으로 나 책가방 사줘, 응? 엄마.”
그 순간 엄마는 요즘 들어 무척 힘들어 하는 남편이 떠올랐습니다. 아내는 조용히 일어나 남편의 호주머니에 쪽지와 함께 만원을 넣어둡니다.
“여보, 내일 좋은 것 사드세요”
만원 한 장이 식구들을 거치면서 가족의 사랑을 키워줍니다.
행복의 바구니는 물질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만원 한 장에 가족의 희생과 위로와 사랑이 담겨 있다면, 풍성한 행복으로 차고 넘칠 것입니다.
/류중현(지하철사랑의편지 운영자)

▣ 소유와 행복의 관계

미국 갤럽연구소가 18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행복도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결과 ‘아이슬란드’인들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추운 북대서양에 고립되어 사나운 바다와 싸워야 하고,
겨울에는 밤이 20시간씩 계속되며,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가는 인구 30만여 명에 불과한 나라의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아이슬란드 대학교의 사회학자 소르린드 교수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행복의 비결은 생활의 안락함이 아니라 오히려 불편함에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불편함 속에서도 아이슬란드인들은 자신들이 가진 환경을 즐길 줄 아는 것입니다.”
지금 지구촌은 생활의 편안함을 위해 많은 온실가스와 공해를 배출하면서 자연을 학대하며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선진국일수록 이러한 자연파괴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빠르고, 편안함에서 오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자연을 존중하며 그 속에서 이웃과 하나가 될 때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류중현(지하철사랑의편지 운영자)

▣ 행복을 선택하세요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의 소유자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절망의 구름을 순식간에 없애버린다. 나는 남과 비교하지 않겠다. 나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사람이다. 이런 감사하는 마음에는 절망의 씨앗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하나님은 나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다.
나는 이 선물을 늘 고마운 마음으로 기억하겠다. 나는 내 시력, 내 청력, 내 호흡 이 모든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만약 내 인생에서 이것 이상의 축복이 찾아든다면 나는 그 풍성함의 기적에 깊은 감사를 드릴 것이다.
-앤디 앤드루스의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중에서-

행복을 선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내게 주어진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내 손에 쥐어진 것이 작게 느껴질지라도
빈손으로 세상에 나와 지금의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전에 앞서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십시오. 불평으로 가득했던 삶이 감사와 기쁨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숨겨진 행복

하나님께서 인간을 처음 창조하셨을 때 행복을 주셨다. 그런데 그 행복을 제멋대로 사용했다. 그래서 천사들이 행복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행복을 어디다 숨겨놓아야 할지 의논을 했다. 한 천사가 제안했다. “저 깊은 바다 밑에 숨겨놓으면 어떨까요?” 천사장이 고개를 흔들었다. “그건 안돼. 인간은 머리가 비상하기 때문에 바다 속쯤은 금방 뒤져서 찾아낼 거야.” “그러면 저 산꼭대기에 숨겨 놓으면 어때요?” “인간의 탐험정신 때문에 아무리 높은 산 위에 숨겨두어도 찾아내지.” 한참 고민을 하며 의논한 끝에 결론을 내렸다. “인간의 마음 속에 숨겨두기로 합시다. 아무리 저들의 두뇌가 비상하고 탐험심이 강해도 자기들 마음 속에 숨겨져 있는 것은 좀처럼 찾아내기 어려울 거요. 그래도 찾아내면 그 사람은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지요.”
행복은 마음 속에 있다. 우리는 마음 속에서 행복을 찾아내야 한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 불행의 변수

1950년대에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우수한 문학 지망생들이 모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각자가 쓴 소설이며 시의 결정들을 가차없이 서로 비평했다. 그것은 그들의 창작에 도움이 되는 듯 보였다. 한편 여학생들이 중심이 된 또 다른 모임이 있었다. 그 모임에서는 혹평은 일절 피하고 좋은 부분만 칭찬했다. 10년 후,그 여학생들 중 대부분이 훌륭한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그토록 유망하던 남학생들 중에서는 단 한명의 뛰어난 작가도 나오지 못했다. 사람은 보통 95%의 좋은 점과 5%의 좋지 않은 점을 갖고 있다. 100%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95 %의 좋은 점을 보면서 사는 사람이 있고,5%의 좋지 않은 점을 보면서 사는 사람이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95%를 보고 사는 사람은 자신감 있게 산다. 완전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들 수도 없다. 상대방의 5%쯤은 내가 갖고 있는 것으로 채워주면서 살아야 한다. 그러면 행복하다.
[국민일보]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 행복법칙 7가지

Y대의 S교수를 찾았을 때 일이다. “행복은 거의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봐야 눈곱만큼도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그의 주장은 단호했다. 심지어 S교수는 행복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거의 사기꾼들의 소행과 같다고 몰아붙였다. 듣다보니 나 역시 사기꾼 중 한 사람이었던 셈이다. 대다수 과학자들은 여태껏 인간의 심리조절장치가 행복감을 증진시키려는 어떠한 의도적 시도도 무력하게 만든다고 생각해 왔다. 어쩌면 그의 주장은 행복해지려는 노력의 대부분은 부질없다는 이제까지의 학설을 그대로 따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미네소타대 심리학 교수 데이비드 리켄도 인간이 느끼는 행복의 50% 정도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한 인간이 얼마나 밝고 명랑한지,스트레스를 어떻게 감당하는지,걱정이나 우울함을 얼마나 심하게 느끼는지 등은 타고난다는 얘기다. 영국 뉴캐슬대 심리학자 대니얼 네틀 교수 역시 “행복을 느끼는 것은 뇌의 작용이며 뇌의 활동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기꾼들의 소행으로까지 몰아붙였던 법칙들이 최근 과학자들에 의해 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펜실베이니아대 마틴 셀리그먼 교수팀의 연구다. 연구팀은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행복감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행복감의 증진과 우울증의 감소를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의 행복방법론은 이것이다.
1. 매일 밤 그날의 좋은 일 세 가지 생각하기
2. 자신의 장점 다섯 가지를 찾아 매일 새롭게 적용하기
3. 일상의 즐거운 일을 적극적으로 즐기기
4. 남에게 기억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 적어보기
5. 한 가지 일을 반복하지 않고 다양한 일 하기
6.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 생각하기
7. 10년 뒤 가장 잘된 자신의 모습 떠올리기
행복은 작은 연습의 총합(總合)이라고 한다. 더구나 행복은 쉽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가족을 꼭 껴안아 주는 일로부터 눈뜨자마자 거울을 쳐다보고 자신에게 미소 지어 주기, 아침밥은 꼭 챙겨먹되 혼자 먹지 않기, 집에 들어설 때는 얼굴 펴고 들어서기, 자신이 잘한 일에 대해 스스로 시상하고 칭찬하기 등 수없이 많다. 결론은 하나다. 사기꾼들이 심리학자들을 앞섰던지 아니면 심리학자들이 사기꾼(?)이었던지.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

▣ 행복의 주인

딸만 6명인 어느 행복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엄마가 친구로부터 예쁜 인형을 하나 선물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이는 6명이고 인형은 하나라서 누구에게 주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엄마는 고민 끝에 말했습니다.
“오늘 제일 말을 잘 듣는 사람에게 이 인형을 줄께.”
그 말을 듣자 여섯 딸이 하나같이 소리쳤습니다.
“에이! 그러면 아빠거잖아!”
아이들 보기에 아빠가 엄마 말을 제일 잘 듣는 사람으로 보인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보일 정도이면 행복한 가정이라고 해도 충분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은 ‘들어주기를 힘쓰는 삶’ 입니다. 반면에 세상에서 가장 추한 삶은 ‘들어 달라고 떼쓰는 삶’ 입니다. ‘알아주는 삶’ 에는 행복이 깃들고,
‘알아 달라는 삶’ 에는 불행이 깃듭니다. 우리에게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생각은 “내 마음을 너무 몰라줘!” 라는 생각이고,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생각은 “내가 좀더 들어주자!”는 생각입니다. ‘들어주는 삶’에 ‘붙들어주는 삶’도 있게 되고 ‘만들어주는 삶’ 도 있게 됩니다. 잘 들어줄 때 사랑하는 대상은 견고한 인생으로 만들어져 갑니다. 입은 하나이고 귀는 두 개인 것처럼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두 배로 하고, 입보다 귀가 높은 곳에 위치한 것처럼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높이고 존중할 때 행복은 결코 비켜 가지 않을 것입니다. 행복은 귀가 하나이고 입이 두 개인 괴상망측한 외계인에게 찾아가지 않습니다.
출처 : 오창우 목사

▣ 행복을 배우세요

요즘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느라 내 소중한 엉덩이가 깨지고 있습니다. 콩알만한 아이들도 요리조리 묘기를 부리며 잘도 달리는데, 운동신경이 없는 것인지 인라인스케이트가 나쁜 건지 코끼리가 넘어지듯 쿵~ 쿵~ 거리며 지구를 흔들고 있으니...
그러나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저는 분명히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신나게 돌돌돌돌 굴러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보다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행복하기만을 바랄 뿐,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우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뭐든지 하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서는 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 하나 배우는데도 엉덩이에 금이 가야 하는데, 하물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얼마나 더 열심히 많이 배워야 할까요? 우리나라 초, 중, 고 대학교 교과목 중에 '행복' '사랑' '기쁨'이런 과목도 있어서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 최용우

▣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행복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며, 아니 행복을 누리기를 원하고 이루어갑니다. 지금 우리의 주변을 살펴보면 행복할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슴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아니하며, 불평불만에 집중하고 있는 마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쾌락과 방종 혹 강인한 무언가에 자신의 몸을 의지한 채 잠시간의 행복감(?)갖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행복 추구방법은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직접적인 복을 주시기보다는 좀 더 한걸음 나아간 행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예를 들면, 기도를 하고 말씀을 보는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하게 되고 찬양하는 중에 나의 것들을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며, 전도중에 오는 고난과 핍박으로 인해 예수님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동참하였다는 뿌듯함을 맛볼 수 있을것입니다.
감사가 나의 노래가 되고, 찬양이 나의 생활이 되고 예배가 나의 주권이 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백성이 되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 행복의 진정한 의미

저녁 하늘이 참 맑고 고왔던 어느 가을 저녁,
아내와 저는 손을 잡고 산책을 했습니다.
신비스러움 가득한 먼 산기슭을 바라보며
우리의 작은 행복이 영원하기를 빌었습니다.
저는 IMF 때 사업을 실패하고 살던 집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에게 힘을 북돋워 주는
가족이 있어 견딜 수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오로지 돈을 많이 벌어야만
행복한 줄 알고 욕심을 많이 부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후회가 됩니다.
지금은 비록 상가주택 4층에서 월세를 살고 있지만
이제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돈과 행복은 비례하는 것이 아니며,
아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것을...
/사랑밭 편지

▣ 아름다운 자, 행복한 자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도 아름다운 자이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도 아름다운 자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생각의 깊이를 더해도 이내 깨닫게 됩니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도 행복한 자이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도 행복한 자라는 사실을.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인간은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입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은 사랑을 느낄 수 없으며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인간은 행복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돌아보면 안타까운 일도 많습니다. 넘치는 풍요 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고마움보다 못가진 것에 대한 불평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부끄러워질 때가 많습니다. 진정 아름다운 자는 함께 나누며 사는 사람이며,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어야 진정 행복한 자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행복한걸요.

주님! 밖에 나갔다 들어오는 날 우리 아이들은 아빠의 손에 들린 선물을 더 기다리는 것 같지만, 그러나 사실은 아빠를 더 기다렸다네요. 선물이 없어서 섭섭하기는 했지만 금방 잊고 아빠하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주님! 저도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나 기도응답을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안 그래요. 주님이 저와 함께 해주시는 것만 가지고도 저는 마음이 이렇게 행복한 걸요!
/최용우

▣ 진정한 행복을 누린 사람

장 바니에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캐나다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나서 해군 장교로 복무했고, 철학을 공부해서 토론토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다가, 이웃을 위한 부르심을 받고 교수직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는 1964년 프랑스의 트로즐리 브뢰이에서 정신지체 장애인 두 사람을 섬기는 공동체, 일명 ‘라르슈’를 세웠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장애인들을 다 무관심하고 버렸지만, 그는 두 명의 장애인과 함께 살고 섬기면서, 오히려 그들 안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진정한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장 바니에의 이런 희망과 긍휼의 영성이 후에 헨리 나우웬에게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김충현 목사

▣ 저의 유일한 행복입니다

어느 마을에 나뭇짐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나이많은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 믿음이 어지나 좋던지 혼자 살면서도 늘 신앙 생활에 힘쓰며 입에서는 찬송이 떠나는 날이 없었다. 산에 가서 나무를 해가지고 내려올 때에는 언제나 교회 앞에 나뭇짐을 세워 놓고 성전에 들어가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기도를 드린 뒤에 기쁜 얼굴로 나오곤 했다. 날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목사님이 하루는 그 할아버지한테 물었다.
"할아버지는 무슨 소원이 그렇게 많아서 늘 기도를 하십니까 ?"
할아버지가 대답한다. "아닙니다. 저는 특별히 무엇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다지 필요한 것도 없습니다. 저는 다만 이 성전에 나와서 하나님 얼굴을 바라볼 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저를 내려다보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마주보는 것만이 저의 유일한 행복입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 행복은 마음가짐의 문제

어느 여대생의 이야기이다. 그 여학생은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보다 좀 짧았다. 그래서 먼 거리를 걸어가기 위해서는 목발을 짚어야하는 장애자였다. 그가 다니는 학교는 산중턱에 위치해 있었다. 자연히 그 학교에는 가파른 계단이 유난히도 많았다. 그러니 한 계단 한 계단 목발을 짚고 올라가기가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얼굴은 언제나 밝았다. 늘 행복한 표정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여학생은 공부도 잘했다. 어느 날 그의 곁에서 함께 계단을 올라가던 같은 과 여학생이 그를 바라보면서 안쓰러운 듯이 이렇게 말했다.
“얘, 하나님이 너에게 기적을 베풀어주셔서 너의 그 짧은 한쪽 다리를 길게 늘려주셨으면 좋겠다.”그러자 그 여대생은 미소를 지으면서 친구의 말에 “아멘!”이라고 화답을 했다. 친구는 그에게 물었다.
“너 어떻게 하다가 그런 장애를 가지게 되었니?”
그 여대생은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응, 어릴 때 소아마비를 심하게 앓았어.” 그 말을 들은 친구는 궁금한 점이 있다는 듯이 또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도 너는 어떻게 그렇게 늘 행복해 보일 수가 있니?”그러자 그 여대생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야 내 마음이 건강하니까 그렇지. 내 몸에 장애가 있다고 해서 내 마음까지 병든 것은 아니지 않니?”자기의 육신은 병들었어도, 자신의 마음은 건강하니까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 행복은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행복은 우리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기 마련이다. 우리가 육신적으로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간다 할지라도, 우리의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면 우리는 언제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행복은 전적으로 마음가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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