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유익할 것이 없는 재물로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말씀은
재물이 불의하다는 뜻이 아니다.
신앙생활을 좀 한다는 사람들은 이분법적인 생각을 가지고서
영적인 것은 거룩한 것이고
육신적인 것들이나 재물 같은 것들은
더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여기서 말씀하는 불의한 재물은 ‘부질없는 재물’ ‘덧없는 재물’
‘그다지 유익할 것이 없는 재물’그렇게 보면 된다.
사실 재물 때문에 얼마나 추악한 일이 많이 생기는가?
물질이 더러운 건 아닌데 그 때문에 더러운 일들이 참 많이 생긴다.
그렇다고 한다면, 아니 그럴 바에야, ‘그런 재물로 친구를 사귀어라!
그리하면 그것들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조한우 목사의 ‘지혜로운 청지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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