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   비밀번호 : 
       

자유게시판 (상세보기)

제목 사랑밭 새벽편지- 황당한 광고
작성자 정준회 등록일 2012.10.04 09:10:16 조회수 6,742
믿기 어려운 광고였다.
몇 천만 원이 넘는 자동차를 단 돈 1달러에 판다니.

'만우절도 아닌데...'

남자는 반신반의하며
광고에 나온 주소로 찾아갔다.

"혹시, 어딘가가 고장 난 차인가요?"

"아뇨, 이상 없습니다."

서류를 뒤져봐도 문제는 없었다.
훔친 차도 아니었다.

남자는 차를 사기로 결정하고 나서도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어
차를 파는 여인에게 물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싸게 파는 거죠?"

여자는 이 차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여자의 남편이
'이 차를 판 금액을 나의 애인에게 넘겨주라'
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

남편이 자신 몰래
애인을 두고 있었다는 것에도 화가 났고,
더군다나 유서에 애인을 위해
재산을 남긴다는 것이 괘씸해서
1달러에 차를 팔 생각을 한 것이다.

남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의 친구와 주변인들은,
자신들도 일주일 전에 그 광고를 봤지만
누군가의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봤지만
행운을 잡은 것은 한 사람 뿐이었다.

- 이미영 (새벽편지 가족) -
목록
Tel: 02-3423-0451 | Fax: 02-3423-0458 | E-mail: sys01@youngan.ne.kr
Copyright © 1980 by 영안장로교회 (서울특별시 중랑구 묵1동 21번지 - 담임 양병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