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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안교회와 함께 했던 아버지의 장례식
작성자 장정윤 등록일 2012.06.26 18:17:37 조회수 6,815
요즘 더운날씨에도 교회를 위해 애쓰고 계신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벌써 한여름이네요.제가 우리교회에 나와 쑥쓰러운듯 예배끝나면 인사하고 집에 가던 생각이 떠오릅니다.그때가 2월이었거든요.저는 지금 정착반 공부하며 열씸히 교회출석중인 장 정윤성도랍니다.
조용히 교회다니며 주님섬기며 삶에서 열매맺길 바라는 제가 많은 성도님들이 볼 계시판에 글을 쓸 용기가 생긴
계기가 있습니다. 감사드리고 싶은 일들이 있어서 입니다.
얼마전 저의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한달도 안되었어요.
생각할수록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픈 마음이 들어요.
1년넘게 죽음을 준비할 시간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삼아 주심에 무릎꿇고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멀게만 느껴지고 상처가 많았던 우리가족에게 하나님은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하나로 묶어 주시고 할 일들을 주셨습니다.
저를 먼저 영안 교회로 인도해 주시고 우리 아버지에게 세례를 받으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만난 안수집사님을 통해 장례식을 너무도 잘 치르게 되었습니다.가족처럼 세심하게 잘 챙겨주셨습니다.
영안의 안식처로 모시게 되어 더욱 감사합니다.
멀리까지 심방가주셨던 교구목사님과 교구장님 ,목장식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장례식때 오셔서 힘이 되주시고 위로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도요.
우리 아버지는 이제 이곳에 안계시지만 저에게 많은 것들을 남기고 가셨기에
저는 더욱 하늘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음성이 시키는 일들을 해야만합니다.
용기와 능력과 담대함을 간구하며 한발자국씩 더 가까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힘차게 시작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다시 만나요. 그때 부끄럽지않고 당당하고 자랑스런딸로 뵙겠습니다.
아버지의 친구분들도 모두 천국에서 다시 만나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어요. 기쁘고 평안히 기다리세요.

살아계신 하나님! 제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길 바라오니 저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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